美달러, 실업보험청구자수 호조로 상승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호조를 보여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8시56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43엔 오른 111.52엔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월31일로 끝난 한주 동안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명 줄어든 33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명을 밑돈 것이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익일 발표될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인 24만명과 일치하거나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됐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이날의 저항선인 111.40엔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규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2.50엔을 향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달러화는 110.40엔 근처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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