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2.10원 1,16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다시 재개된 국제유가 불안에 따라 상승한 달러-엔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국제유가 불안으로 111.80엔대로 급등한 후 아시아장에서는 수출업체 매물에 밀려 111.60엔대로 내려섰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최대 원유수출업체인 유코스의 수출중단 가능성 증폭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때문에 거래소 주가와 바다 건너 닛케이 주가가 전일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60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해, 전날에 이어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 규모를 기록할 기세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3-1천16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의 추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역내외에서 모두 매물들이 출회됐다.
이로써 달러-엔의 상승이 없이는 1천170원대 진입이 어렵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또 환율의 설비투자에 대한 비용경로가 수출을 통한 수익경로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의 점진적 하락이 내수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지적도 일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달러-엔이 오후들어 오르지 못한다면 주말을 앞둔 역내외 은행권의 '롱' 포지션 조정을 한 차례 더 겪을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네고물량이 개장부터 나온 데다 역외에서도 매도물량이 나왔다"며 "하지만 달러-엔이 높은 레벨이기 때문에 1천165원선은 지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달러-엔이 더 빠지지 않고 지지된다면 시장의 분위기상 오후 한차례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5.60원 내려 출발한 후 달러-엔 하락과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166.20원까지 내리막길만 타다가 오전 1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천165.5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11.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3원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0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4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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