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수출업체 매물출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속에 수출업체의 매물부담으로 하락했다.
6일 오후 3시1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19엔 내린 111.6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7달러 오른 1.2077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7달러 오른 134.83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신규포지션 설정을 꺼리는 등 적극적인 거래를 하지 않은 가운데 수출업체의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엔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뉴욕주가가 유가급등 우려로 하락한 영향으로 장초반 닛케이225지수도 하락세를 보여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112.00엔대 부근에서부터 수출업체의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세가 저지됐다.
이마이즈미 미쓰오 다이와증권 외환담당 매니저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20만명에 미달할 경우 달러-엔이 110.50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고용자수가 25만명을 넘긴다면 달러가 엔화에 대해 112,50엔대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시장컨센서스는 21만5천-22만명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엔화가 달러에 대해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 거래보다 엔화를 팔고 유로를 사는 크로스거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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