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그래도 금리 올린다'..110엔 지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7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에 대해 110엔에서 지지되고 있다.
오전 11시5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전날보다 달러당 1.72엔 급락한 110.09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3만2천명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대로 FRB가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다음 주 정례회의 이후 3차례 남은 회의에서는 FRB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만일 FRB가 10일 금리를 인상한 이후 성명서에서 추가적으로 적극적인 통화긴축을 밝히지 않는다면 달러화가 본격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주에 기준 금리가 인상되지 않거나 향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려는 성명서가 발표된다면 다음주 안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2500달러까지 내려앉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용창출건수 예상치 대폭 하회는 분명히 달러화 강세라는 대세를 돌려놓을 수 있는 큰 사건이었다"면서 "오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달러화의 향방이 확실하게 결정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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