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엔, 美고용지표 충격으로 하락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9-13일) 美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충격속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이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약 한달동안 이어졌던 美달러의 랠리가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말 발표된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는 3만2천명에 그쳐 시장컨센서스인 22만~24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이 결과가 발표된 당일 미국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2% 가량 급락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1.3% 하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 달러-엔은 지난 5월 이후 거래범위였던 107.00-112.00엔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800달러-1.2400달러의 거래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미국 금융당국은 당초 예정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시장컨센서스는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모아져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9월 정례회의에서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폭 보다는 금리인상 이후 FOMC성명 내용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데 대해 당국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美달러도 이미 반영된 금리인상 폭보다는 이같은 성명 내용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