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FOMC 정례회의 이후 약세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익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골드만삭스는 익일 정례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에 변경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급격한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만일 FRB가 정례회의 이후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점진적이라는 단어보다 약한 단어를 사용할 경우 이번 주말 이후 달러화가 본격적인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닐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에 발표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3만2천명 증가에 불과함에 따라 향후 FRB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이번 주말에 1.246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익일 정례회의 이후 성명서에서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다시 `인내심'이라는 선택한다면 이는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길 강력한 재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통화정책에 변화가 생긴다면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반면 달러화는 고유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도쿄증시 투자 회피 등으로 인해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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