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리 인상 속도 완화 시사, 달러 하향 압력 작용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HSBC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임을 시사할 경우 달러화가 내림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HSBC의 마크 캔들러 수석 외환전략가는 FRB가 익일(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한 후 오는 11월에 가서야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할 경우 달러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캔들러 전략가는 구체적으로 성명 내용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소강 국면에 직면했음을 적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변경되지 않을 것임 나타내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FRB가 익일 은행간 목표금리를 1.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HSBC는 유로-달러가 이달 중 1.2350~.2415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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