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통한 달러-원 개장가 이틀째 실수 의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한 달러-원 개장가가 전날에 이어 거래자들의 실수로 체결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11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한 체결된 이날 달러-원 개장가 1천154원은 누가 봐도 1천157원 위에서 형성된 개장 직후 거래들과 상당히 동떨어진 것으로 실수일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에대해 모미국계은행에서 전자중개방식(EBS)의 키패드 기입 실수로 매도호가를 1천154원으로 잘못 찍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날 개장가 1천154원은 그러나 전날 개장가가 한 차례 바꿨다가 다시 번복된 것과 달리 거래가 취소되지 않았다.
환시 참가자들은 실수에 의한 개장가 체결을 무효화하지 않기로 한 서울환시운영협의회의 협의에 따라 개장가가 재고시되는 헤프닝이 없었다며, 시장참가자들의 자율적인 합의가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외국환중개측은 개장 가격의 형성이 실수에 의한 거래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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