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유가 급락.日 경제호조로 對엔 낙폭 확대
  • 일시 : 2004-08-12 00:26:26
  • 美달러, 유가 급락.日 경제호조로 對엔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1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발언과 일본 경제 호조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엔 아래로 거래되는 약세를 기록했다. 오전 11시17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41엔 낮은 110.87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경제전망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발언은 물린 재료라면서 이에 따라 일본 경제로 시장의 관심이 옮아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도쿄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입세가 재개된 데다 엔 강세가 일본 수출업체들에 별다른 타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의 對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지난 6월에 기업물가의 척도인 도매물가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의 6월 도매물가지수가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지난 1991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또 일본 재무성은 지난 7월 외국인투자자들이 2천354억엔(미화 21억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입해 이전달의 8천550억엔을 큰폭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국채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들의 매입액은 3천273억엔이라고 재무성은 덧붙였다. 6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일년전 동기보다 15.7% 증가한 1조2천80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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