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국채 쿠폰이자 상환 앞두고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재무부채권 쿠폰 이자 상환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12일 오후 2시5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27엔 내린 110.6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0달러 오른 1.223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0엔 내린 135.38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금리인상 이후 별다른 재료 없이 박스권에 갇혔던 달러-엔이 오는 15일 미국 재무부의 쿠폰금리 상환을 앞두고 엔화 매수 기대감이 일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1년에 네차례 재무부 채권 쿠폰금리를 상환하는 데 이달이 이에 해당하는 달이다.
일본은 미국 재무부채권을 다량보유하고 있기 대문에 해마다 8월에는 달러-엔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8년 이후 매년 8월마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소나은행의 이마이즈미 히로시 외환딜러는 "재무부채권 쿠폰 상환으로 인해 달러가 유입되면 결과적으로 엔화매수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세력들은 지난 새벽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약속한데 따라 엔화가 고유가 부담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 엔화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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