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급등지속..2주만에 112엔 `터치'
  • 일시 : 2004-08-13 14:08:35
  • 달러-엔, 급등지속..2주만에 112엔 `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12엔까지 올랐다. 13일 오후 2시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1.12엔 오른 112.0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의 강세는 일본의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엔화 매도를 촉발한데다 오후들어 국제유가마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에 악재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중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최근월물인 9월물은 44.75달러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도쿄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달러-엔 상승을 촉발시켰다. GDP증가율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이시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202.39포인트(1.84%) 내린 10,825.68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엔화 악재가 잇따라 나와 달러-엔이 112엔대에 진입했지만 이 수준에선 수출업체 매물이 대기하고 있고 14일 새벽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새벽 미국의 7월 생산자 물가지수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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