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美무역적자 우려 하락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6-20일) 美달러화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경제지표도 동반 불안을 나타내고 있어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미 상무부는 6월 무역적자가 558억달러를 기록, 지난 4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인 481억달러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4.3% 줄어든 928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으나 수입 은 3.3% 늘어난 1천486억달러를 나타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 美달러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신셰 뱅크어브어메리카증권 외환담당 리서치 헤드는 "무역수지 결과가 외환시장의 핵심지표"라며 "미국의 무역수지 균형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무역수지 발표 당일 美달러는 유로, 스위스프랑,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1% 이상 하락하는 등 앞으로 美달러가치 하락을 예고했다.
반면 뱅크 앤 트러스트의 수석 외환스트래티지스트인 팀 마자네크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결과로 인해 박스권이 깨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은 110엔과 112엔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며 유로-달러는 1.21-1.2450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달러의 하락세를 어느 정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제회복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고 고유가로 인한 일본 경제 타격 우려로 달러의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배럴당 46달러를 돌파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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