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국채이자 지급 재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국채 쿠폰이자 지급관련 매도로 하락했다.
16일 오후 2시5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 대비 0.01엔 내린 110.6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2달러 내린 1.2252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23엔 내린 136.69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무역적자 우려로 달러 약세 마인드가 펼쳐졌지만 달러-엔의 경우 일본 경제지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서로 상충됐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 상환과 관련,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달러-엔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재무부는 국채 쿠폰금리를 1년에 네 번 지급하는 데 8월이 그 네번중 한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이 달에는 엔화강세 현상이 나타난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때 110.29엔까지 밀려나면서 110엔대 테스트를 했지만 고유가가 일본경제에 미칠 악영향 등 달러 지지요인이 되는 재료에 대한 부담도 남아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시오이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딜러는 "미국 무역적자만을 재료로 달러-엔 하락을 테스트하기엔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달러-엔이 익숙한 박스권인 110.00-112.00엔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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