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따라 낙폭 줄여..↓3.2원 1,15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을 따라 낙폭을 줄이며 마쳤다.
달러-엔은 전주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전주 111.87 엔에서 110.30엔대로 떨어졌다가 이날 일본계 은행들의 매수세로 110.70엔대로 낙폭 을 줄였다.
달러-엔의 움직임에따라 서울환시도 1천155원선까지 하락했다가 1천159원으로 올라서 마쳤다.
참가자들은 달러-엔 외에도 외국인 주주에 대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과 관련한 수요가 시장에 등장한 것으로 소문이 난 것이 달러화의 하락을 막아섰다고 전했다.
▲17일전망= 달러화는 1천154-1천16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무역수지 적자가 몰고온 글로벌 달러 약세 파장이 전주 예상치를 하회한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국제유가 불안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환시에서는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달러-엔 반등도 결국 레인지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서울환시도 박스권에 갇힌 상황.
참가자들은 중간 배당금 관련 수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상충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아시아환시에서는 유가불안으로 누그러지는 양상"이라며 "낮다는 인식때문에 수급은 결제가 다소 우위였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유가불안이 안정된다면 미무역수지 적자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시 아시아환시에 글로벌 달러 약세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수급상 결제가 절대우위를 보이지는 않았다"며 "관건은 달러-엔이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달러-엔이 하락하지 않는 한 1천155원선은 더 굵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급락으로 전주대비 6.30원 내려 출발한 후 1천15 5원까지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낙폭 축소, 외국인 중간 배당금 관련 수요 등장설로 1천159.2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주보다 3.20원 내린 1천159.1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10.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천1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27% 내린 773.85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0.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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