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로 對유로 상승..유가 안정 對엔 보합
  • 일시 : 2004-08-16 23:38:45
  • 달러,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로 對유로 상승..유가 안정 對엔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6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 6월 미국으로의 외국인자금 유입이 큰폭 증가한데 힘입어 유로화에는 상승했으나 유가 안정으로 엔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22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02엔 높은 달러당 110.71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34달러 낮은 1.233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지난 6월 외국인투자자들의 미국 달러표시 자산 매입 규모가 718억달러를 기록, 이전달 수정치인 652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지난 6월 무역적자가 558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무역적자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분위기가 수그러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몇주 동안 유로화는 1.2000-1.2450달러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함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제조업지수가 지난 7월의 수정치인 35.8보다 큰폭 하락한 1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달러-엔 딜러들은 도쿄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