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외평채 발행 위한 로드쇼 임박<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재정경제부는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의 발행을 위한 로드쇼가 임박해 규정상 정확한 발행규모나 로드쇼 계획 등을 공식발표하기 전까지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몇몇 외신에서 해외투자은행에서 나온 정보들로 기사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로드쇼를 몇 달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규정상 외평채 발행에 관한 것들을 미리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에 발행되는 외평채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가산금리는 시장에서 결정되겠지만 작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모외신을 통해, 내달 10억달러 규모로 발행될 것으로 알려진 외화 외평채 가산금리가 현재 나와있는 2013년 만기 외평채보다 0.1%포인트 이상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재경부 관계자의 발언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0.92%의 가산금리로 발행됐던 10년만기 외화 외평채는 현재 미 재무부채권 기준금리에 약 0.73%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의 씨티은행, 도이치뱅크, 바클레이즈캐피털, JP모건 등 4개사가 내달 발행될 외평채의 공동 주간사를 맡은 가운데 이달 말이나 9월초 로드쇼가 개최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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