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오후들어 109엔 하향돌파 시도 가능<국내FX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국내은행의 이종통화 딜러들(FX딜러들)은 오후들어 달러-엔이 109엔대 초반의 하향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FX딜러들은 일본이 투자한 미국채권의 이자 수취자금 유입, 반기말 결산에 따른 해외투자자금의 역송금, 미경제에 대한 불신 등으로 달러-엔이 109.30엔선 지지대를 뚫고 내려가는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배 외환은행 차장은 "달러-엔이 단기 하락에 대한 조정이 있는데다 109.30엔선에 지지대가 강하다"며 "하지만 미국채의 채권이자 수취 자금 유입으로 엔화 수요가 있는 데다 미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109엔대 하향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재균 산업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하락시도에 나설 요인들이있다"며 "반기말에 따른 본국 송환자금과 이날 미경제지표의 부정적 발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딜러는 하지만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를 나타내는 데다 109엔대 초반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상승추세대의 하단인데다 107.10엔에서 112.50엔까지 상승의 62.8% 되돌림 레벨"이라며 "이 때문에 109엔대 초반의 저지대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109.30엔선이 깨지면 108.40-108.50엔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반면 위쪽으로는 109.70-109.80엔이 단단한 저항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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