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한달만에 109엔선 하향 테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9엔선 하향 돌파 를 시도했다.
20일 오후 3시1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 대비 0.35엔 하락한 108.99엔에 거래돼 지난 7월21일 이후 약 한달만에 108엔대로 내렸다.
달러-엔은 이날 도쿄장에서 전날의 지지선이었던 109.30엔선을 저항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 108.95엔까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4달러 오른 1.2377달러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 0.28엔 떨어진 134.91엔에 거래됐다.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경제성장세 둔화 예상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 상승추진력 상실 배경으로 설명됐다.
반면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개입 루머속에 109엔선에서는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 달러-엔 환율은 일본계 기관매수설과 옵션연계매수설도 가세해 109엔을 크게 하향 돌파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RBC캐피털마켓의 조지 데이비스 수석 기술분석가는 달러-엔이 108.86엔 아래로 내려설 경우 107.04엔이 다음번 타깃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으며, 씨티그룹은 달러-엔이 예상 1차 지지선인 109.14~.15엔 아래로 내려섬에 따라 다음 목표선은 108.10엔이 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자산으로 눈을 돌려 엔화에 대한 하향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달러-엔 매수를 권고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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