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미 경제 둔화 전망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구리가격은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구리가격은 전날보다 파운드당 2.2센트(1.7%) 낮아진 1.2665달러에 마감됐다.
비철금속관계자들은 고유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시장 전면에 부상했다면서 이에 따라 구리가격이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리먼브라더스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7%에서 3.3%로 하향조정했다.
이선 해리스 리먼브라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와 테러 우려, 오는 11월의 미 대통령선거,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 전반적인 경제 불균형 초래 등으로 경기와 증시, 그리고 기업 심리간의 악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2.0%까지 인상한 뒤 향후 6개월간 통화긴축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미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4.4%에서 4.3%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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