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국제유가 상승 주춤
  • 일시 : 2004-08-23 07:29:56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국제유가 상승 주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국제유가의 상승이 주춤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전주말 이라크의 정정 불안정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배럴당 49.40달러에서 47달러대로 내려섰다. 여전히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단기간에 안정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투기적인 요소 때문에 국제유가의 상승세의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주장도 대두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의 장기적 수급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유가가 배럴당 30-35달러 수준이라야 정상인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이 본다면서 그러나 선물 가격이 이처럼 높은 데는 헤지펀드의 농간이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의 배럴당 50달러 돌파를 앞두고 현재 가격에 심리적인 면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대해서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는 쪽도 늘어나는 상황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편 서울환시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월말네고 시즌으로 가중되는 하락압력과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가운데 박스 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 상승 주춤= 뉴욕유가는 이라크의 정정 불안정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차익매물이 나와 배럴당 47달러대로 내려앉았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만기가 도래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한때 49.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84센트(1.7%) 낮은 47.86달러에 끝 났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도 배럴당 92센트(1.9%) 빠진 46.72달러에 마쳤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9센트(1.8%) 떨어진 43.54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 상승 투기 요소 강해= 유가가 기록적인 배럴당 50달러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주로 헤지펀드에 의한 투기성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 상황에서 최고 10달러 가량이 `투기 프리미엄'으로 분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의 장기적 수급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유가가 배럴당 30- 35달러 수준이라야 정상인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이 본다면서 그러나 선물 가격이 이 처럼 높은데는 헤지펀드의 농간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소비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최근 석유시 장이 "지나치게 넘쳐 흐른다"고 우려했음을 신문은 상기시켰다. ▲달러-엔 정체= 미국 달러화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엔화에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유로화에는 포지션 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20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1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35엔보다 0.23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32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363달러보다 0.0042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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