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둔화 마당에 환율정책 수정않을 것'<씨티그룹>
  • 일시 : 2004-08-23 10:23:44
  • '수출둔화 마당에 환율정책 수정않을 것'<씨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둔화하는 마당에 정부가 기존 환율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며 환율은 최근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체적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연합 인포맥스와 전화통화에서, "재경부가 원화 절상 방어 정책을 바꿀 시기를 실기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세계 경기에 타격이 예상되고 수출둔화 우려가 있는 시기에 환율정책을 수정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일부에서 환율을 내려 내수를 부양하자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는 재정정책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또 물가상승압력 면에서 환율을 내리더라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재경부가 외환시장에서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율은 우리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1천150원선에서 자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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