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1,150원선 하회해도 변동성 커지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23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에 현물의 하방경직성이 매우 강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지윤 산업은행 옵션팀 딜러는 "현물의 연이틀 하락에도 변동성 매도세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변동성 매수호가 레벨이 워낙 낮은데다 현물의 아래쪽이 위보다 더 단단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딜러는 "현물이 1천150원선을 깨고 내리더라도 외환당국이 연저점인 1천140원대를 강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해외시장에 강하다"며 "이 때문에 현물이 위쪽으로 상승하는 게 옵션 변동성을 확대하는 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전주 1개월 5.5/5.7%, 2개월 5.8/6.1%, 3개월 6.3/6.6%, 6개월 6.9/7.3%, 1년 7.1/7.4%였다가 이날 각각 5.15%/5.65%로, 5.6/6.1%로, 6.15/6.6%로, 6.8/7.2%로, 7.1/7.5%로 하락했다.
또 달러-원 옵션의 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은 1개월물의 경우 전주 '콜 오 버' 0.2%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다.
달러-엔 옵션 1개월물 변동성은 전주 8.75/9.05%에서 9.0/9.4%로 올랐고 25% 델 타 R/R는 전날 '풋 오버' 0.65%에서 0.72%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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