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압력속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는 가운데 박스권에 거래됐다. 23일 오후 2시4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6엔 오른 109.1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023달러 내린 1.2300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9엔 내린 134.30엔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달러-엔이 도쿄주가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등 엔화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5.53포인트(0.88%) 오른 10.984.67에 거래됐다. 아울러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 수준인 49달러에서 46달러대로 밀려남에 따라 엔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긴 했지만 급격한 하락세로 이끌만한 재료도 마땅히 없었기 때문에 109엔대 초반에선 추가하락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시오이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최근 경제지표를 볼때 일본 경제의 성장세가 서서히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엔화를 추가매수할 만한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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