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한때 110엔 돌파..美 경제호전 기대
  • 일시 : 2004-08-24 15:09:58
  • <도쿄환시> 美달러, 한때 110엔 돌파..美 경제호전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긍정적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은 투기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5분 현재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7엔 오른 109.8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7달러 오른 1.215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8엔 오른 133.5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때 110.02엔까지 오르며 110엔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9.70-.80엔에서 지지선이 형성됐으며 이는 달러-엔이 110엔대를 넘어서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달러-엔이 상승한 주된 요인은 미국 고위당국자들의 경제전망에 대한 긍정적 발언때문으로 분석된다.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벤 버난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는 각각 이날 새벽 고유가가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고위당국자들의 긍정 발언으로 비일본계 투기세력들의 달러매수세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고이케 마사미치 스미토모미쓰이뱅킹의 외환거래 헤드는 "오는 30일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미국의 고위 금융당국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쏟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이케 헤드는 달러-엔이 최근 거래범위인 109.00-110.50엔대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연말 미국의 대통령선거 이전에 112엔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