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사흘째 내린 국제유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사흘째 약세를 보인 국제유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원유수출 호조 영향으로 배럴당 46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일단 외환시장에 자리잡은 막연한 불안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국제유가 하락에도 달러-엔이 상승했기 때문에 엔화가 국제유가 불안에 미달러화보다 더 취약하다는 기존 논리의 기반은 이제 시장에서 약해졌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109엔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109엔대 중반으로 미끄러졌다.
이 요인은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서울환시의 개장가를 약세로 출발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이라크의 원유수출이 지난 5월 수준을 회복했다는 소식으로 배럴당 46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약세를 기록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4센트(1.8%) 낮은 45.2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장중 한때 유가는 44.75달러까지 급락, 지난 8월13일 이래 처음으로 45달 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1센 트(1.7%) 밀린 42.32달러에 마쳤다.
▲달러-엔 정체= 미국 달러화는 유가 급락 영향으로 미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수그러들어 유로화에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유가 약세가 일본 경제에 더 호재라는 분위기로 엔화에는 하락했다.
2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5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77엔보다 0.24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7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140달러보다 0.0061달러 떨어져 3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가가 사흘 연속 약세를 기록, 배럴당 45달러대로 추락했 다면서 유가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