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이 기술적으로 1천150원대 바닥을 다진 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외환사이트인 FMP㈜는 '기술적 분석 보고서'에서, 달러-원 월간차트에서 1197년부터 상향하는 지지선과 하향하는 저항선의 사이에 1천140-1천291원의 박스권이 형성됐다며 최근 달러-원이 이 박스권 하단의 1천150원으로 수렴하고 있어 이 부근에서 바닥이 다져지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달러-원의 각 레벨별 매물분석을 해보면, 1천155-1천160원 구간이 다른 구간보다 월등히 매물 밀집도가 높다며 이 구간에서 횡보세가 길었던 만큼 물량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달러-엔의 경우 109엔대를 딛고 112엔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2002년 이후의 하락 채널이 마감하고 새로운 상승패턴이 만들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달러는 월간차트 상으로는 상승추세가 유효해 보이나 최근 상승 채널의 하단부분에 위치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이전만큼 강하지 못해 현 추세 횡보 후 하락의 가능성에 무게가 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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