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하락에도 보합..↑0.40원 1,156.40원
  • 일시 : 2004-08-25 16:43:11
  • <서환-마감> 달러-엔 하락에도 보합..↑0.40원 1,15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 도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국제유가 하락이 일본경제에 호재라는 시각이 부각돼, 전일 109.90엔에서 109.50엔대로 하락한 후 아시아 장에서는 내내 횡보했다. 참가자들은 업체들의 저가매수세가 포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영향과 모메이저 시중은행의 강한 매수세가 달러를 위쪽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달러-엔 낙폭 축소가 미미한 데다 월말네고 시즌 영향으로 서울환시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또 거래소 주가가 50일여일 만에 800선을 뚫고 오른 여파도 감지됐다. ▲26일전망= 달러화는 1천154-1천15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6.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자업체 네고물량이 날마다 출회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천155원대에서는 정유사 결제 수요 소문이 시장 참가자들의 시야를 좁게 했다. 특히 달러-엔 움직임이 결정적으로 서울환시의 레인지 폭을 정해주는 양상. 참가자들은 수급도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고 달러-엔이 박스를 벗어나기 전까지 서울환시의 좁은 레인지장이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전과 다른 몇 가지 징후들이 금융시장에 나타난 것은 앞으로도 계속 짚어봐야할 것이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하는 가운데 이날 거래소 주가가 800선을 돌파했다.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1개월물 변동성이 5.0%를 바닥으로 반등했고 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은 '콜 오버'를 확대했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메이저은행들의 공방으로 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월말네고 시즌임에도 네고물량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 딜러는 "역외도 혼조세를 보이고 주변여건도 밋밋하다"며 "다만 1천155원선 아래로는 하방경직성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옵션 변동성과 R/R의 움직임이 큰 의미는 없지만 현물이 현레벨에서 지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특히 전날 달러-엔이 하락했어도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 가치가 하방경직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런 상황에서 모멘텀만 가세하면 서울환시가 위쪽으로 3-4원 정도 쉽게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50원 낮게 출발한 후 은행권 매수세로 1천157. 90원까지 올랐다가 월말네고와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155.6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몇 차례 은행권 '롱 플레이'와 월말네고 공방으로 1천155.70-1천157.10원에서 등락하다가 전일보다 0.40원 오른 1천156.4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5.6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9.5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6% 오른 803.9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6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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