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對엔 보합 ↑0.06엔 110.22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방향성을 상실한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2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0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6엔 오른 110.2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중 내내 109.87~110.27엔의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9달러 내린 1.206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6엔 내린 132.94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단기 투기세력들이 유로-엔 숏커버에 나서자 달러-엔이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권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도쿄주가가 미국증시에 연동해 상승한데다 7월 日무역수지 흑자 확대 요인으로 인해 달러-엔의 반등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7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잭 귄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했지만 달러-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MBC와 JP모건 등은 연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각각 100엔과 103엔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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