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그린스펀 발언 예정
  • 일시 : 2004-08-27 07:40:1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그린스펀 발언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연설과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형성되는 참가자들의 전망에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환시의 좁은 박스양상이 달러-엔의 횡보세에 기인하는 만큼 이날 발표되는 미 GDP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은 향후 국제 환시의 방향을 결정해줄 만한 재료다. 특히 그 동안 국제 외환시장은 미경제에대한 자신감이 담긴 그린스펀 의장의 이전 발언 때문에 미경제지표가 부진함에도 달러 약세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었다. 이번에는 미경제지표와 그린스펀 발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환시 내부적으로는 월말을 맞아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전날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급증 등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뉴욕환시에서 109.50엔선이 지지된 여파가 1천150원선에서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유가는 닷새째 하락하면서 급락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달러-엔 109.50엔선 지지= 미국 달러화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예상치 상회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도쿄증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2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9.69엔에 거래돼 전날 뉴 욕 후장 가격인 110.18엔보다 0.49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9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083달러보다 0.001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이라크 정국이 안정됨에 따라 연 5영업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센트(0.9%) 낮은 43.10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유가는 지난 5일 동안 9.5%나 급락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5센 트(0.9%) 밀린 40.33달러에 마쳐 지난 8월4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린스펀 연설 예정= 26일 뉴욕증시는 익일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발표를 앞둔 데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둠에 따라 관망분위기가 이어져 하락했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치를 웃돈 데다 현 수준의 유가가 추가 적인 주가 상승을 부추기기에는 미흡하다는 분위기 역시 주가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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