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레인지 속에 갇힌 달러-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레인지 속에 갇힌 달러-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8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109엔선 위에서 마쳤다.
기대했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의회 연설에서 이전과 달리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회피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편 국제유가가 닷새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 정체= 미국 달러화는 미시간대의 8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데다 지난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측치에 부합하는 등 미국 경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로 유로화에 대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는 도쿄증시 강세에도 일부 경제지표 호조로 엔화에 대해 하락폭을 만회했다.
27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5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9엔보다 0.15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1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102달러보다 0.0091달러나 떨어졌다.
▲미경제 확신할 수는 없어=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간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행정부 정책을 줄기차게 비판해온 크루그먼 교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지난 2.4분기(4-6월) 연율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며 "이는 최근 1년 새 가장 부진한 수치로 지난달 정부 예상치 3%보다도 낮은 수준" 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주춤= 뉴욕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주말을 앞둔 데 따른 지지부진한 거래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센트 오른 43.18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이번주 들어 7.6%나 급락했으며 이는 주간 낙폭으로 11개월래 최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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