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거래량 감소속 美 고용지표 관심
  • 일시 : 2004-08-30 08:31:04
  • <뉴욕환시-주간> 美달러, 거래량 감소속 美 고용지표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30일-9월3일) 국제외환시장은 한산한 거래속에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둔 테러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뉴욕 외환시장관계자들은 "노동절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이번주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이 테러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거래를 꺼리며 쉬어가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속에 일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제지표는 내달 3일 발표될 예정인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다. 6월과 7월에 고용자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미국 경기가 과열국면에서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냈었는데 8월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나타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팀 마제네크 뱅크 앤 트러스트의 스트래티지스트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의 방향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5만명으로 지난 7월의 3만2천명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신규고용자수가 15만명을 넘어설 경우 달러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31일 발표될 예정인 컨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기록했던 106.1보다 줄어든 103.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달 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도 달러를 움직일 만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에선 ECB가 현행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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