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네고 부담에 보합..↑0.30원 1,15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도 월말네고 부담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전주 2.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에 부합하고 8월 미시간 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전주 109.30엔대에서 110.20엔대로 올랐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 상승세를 둔화시켰다.
한편 이날 김익주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열린우리당 경제정책 대토론회에서의 연설내용과 관련,"물가 문제 때문에 환율의 절상이나 절하를 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헌재 부총리는 "내년 5% 이상 성장을 위해 재정.금융.환율 등 거시정책을 조합해 경기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0-1천15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미소비지출 개선 호조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본수출업체들의 월말네고부담으로 110.20엔대에서 추가 상승을 주춤거렸다.
서울환시에서도 이미 네고물량부담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로 상승이 막히고 있어 오후 달러-엔의 추가 상승 여부가 관건이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110.30엔선을 위로 넘어선다면 추가 상승여지가 다분하다"며 "이럴 경우 서울환시도 1천155원선을 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하지만 월말네고 부담이 있기 때문에 상승기대를 크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미달러화는 전주대비 2원 오른 1천155원에 개장된 후 1천150원선에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곧 1천153원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1천153.8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주보다 0.40원 오른 1천153.4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0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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