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강세분위기 속 110엔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다시 110엔대로 올라섰다.
30일 오후 2시4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9엔 오른 110.23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8달러 내린 1.200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61엔 오른 132.3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발표 당일 외환시장의 반응이 달러강세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된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에 달러강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숏을 냈던 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섰고 달러-엔의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 109엔대 후반과 110엔대 초반에서는 손절매수세까지 가세해 달러-엔이 장중한때 110.30엔대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도쿄주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 상승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2시4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35.53포인트(0.32%) 내린 11,174.06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고점마다 수출업체의 매물벽이 나오면서 추가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시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내달 3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자수 등 경제지표 발표를 보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선 달러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