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월말네고 부담에도 강세..↑1.50원 1,154.50원
  • 일시 : 2004-08-30 16:31:59
  • <서환-마감> 월말네고 부담에도 강세..↑1.50원 1,15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월말네고 부담을 해소하고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 2.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에 부합하고 8월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전주 109.30엔대에서 110.30엔대까지 올랐다. 자동차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 상승세를 둔화시켰으나 역외가 매수에 가담하면서 물량부담을 줄였다. 한편 이날 김익주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열 린우리당 경제정책 대토론회에서의 연설내용과 관련,"물가 문제 때문에 환율의 절상 이나 절하를 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헌재 부총리는 "내년 5% 이상 성장을 위해 재정.금융.환율 등 거시 정책을 조합해 경기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31일전망= 달러화는 1천150-1천15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미소비지출 개선 호조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수출업체들의 월말네고부담에도 110.30엔까지 추가 상승했다. 하지만 역내 은행권들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달러-엔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서울환시가 자체적으로 오르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8월 무역수지가 안 좋게 나오면서 수출둔화 우려를 확인시켜 줄 경우 위쪽으로 한 차례 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달러-엔 움직임에 서울환시가 달렸다"며 "일단은 달러-엔도 박스장을 벗어날 여지가 작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수급은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 네고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1천153원선에서는 일단 사고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미달러화는 전주대비 2원 오른 1천155원에 개장된 후 1천150원선에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곧 1천153원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역내외 매수세로 1천155.20원까지 올랐다가 달러-엔 하락, 차익실현 매도세로 전주보다 1.50원 오른 1천154.5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1.8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1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63% 내린 805.1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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