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공장수주 호조로 對유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지난 7월 공장수주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오전 10시45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1달러 낮은 1.215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0엔 내린 109.31엔을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지난 7월 공장수주가 1.3% 증가해 4개월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익일 발표될 신규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익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지표가 악화된다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23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익일의 고용창출건수가 1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달러화의 강세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고용창출건수가 25만명이나 그 이상을 기록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고용창출건수가 10만명 이하로 나타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확산돼 달러화가 약세통화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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