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절대금리 낮다.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익일의 고용지표 발표 결과를 앞두고 있는 데다 수익률이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채를 매수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로 하락했다.
오전 10시35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5/16포인트 낮은 100 3/4,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bp 오른 연 4.15%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현재 국채시장은 예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재료를 가격에 반영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익일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한다 해도 국채가격의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악화된다 해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9월21일에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현재의 금리수준은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와 일치할 경우 국채매도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럴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30%까지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공장수주(1.3% 증가..예상치 상회) 등 경제상황을 고려해 볼때 현 수익률은 너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국채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보다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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