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유틸리티 등 강세로 일제히 상승
  • 일시 : 2004-09-03 02:52:35
  • <유럽증시-마감> 유틸리티 등 강세로 일제히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일 유럽증시는 세계 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의 분기 실적 중간 업데이트를 앞두고 관망분위기속에 유틸리티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37%) 높은 4,518.60에 마감됐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도 전날보다 15.83포인트(0.41%) 상승한 3,833.45에 끝났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 역시 전장보다 20.15포인트(0.56%) 올라선 3,633.38에 마쳤다. 이날 유틸리티수에즈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예상치의 상당인 13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혀 3% 이상 올랐다. 까루프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2% 이상 높아졌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6월30일로 끝난 1.4분기의 순이익이 일년전의 400만유로보다 증가한 9천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혀 0.31% 상승했다. 폴크스바겐은 전날 다우존스 유로스톡스50지수에서 퇴출된 데다 지난 8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29.8%나 급감했다는 소식으로 0.2% 낮아졌다. 다우존스 유로스톡스50지수에는 크레디애그리꼴이 편입했다. 반면 미국내 8월 자동차 판매가 6.2% 늘어났다고 밝힌 BMW는 0.7% 높아졌다. 인텔의 분기 실적 중간 업데이트를 앞두고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ASML은 전날보다 0.8% 떨어졌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역시 CSFB가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0.9% 내렸다. 한편 이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본 금리인 조달금리(레피)를 현재의 연 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 유가가 아직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 경제 성장 세도 둔화됨에 따라 유럽 지역 경제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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