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달여만에 1,140원대 진입..↓1.80원 1,148.70원
  • 일시 : 2004-09-03 11:55:11
  • <서환-오전> 한달여만에 1,140원대 진입..↓1.80원 1,14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한달 여만에 1천150원선을 깨고 내렸다. 달러-엔이 8월 비농업부문 미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로 전일 109.40엔대에서 109.60엔대로 상승했음에도 물량부담이 서울환시를 약세로 만들었다. 하지만 미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도는 데다 외환당국의 경계감 등으로 달러 낙폭은 1천148원선에서 멈춰섰다. 역외세력의 매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있었지만 결제수요로 추가 하락쪽으로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6-1천15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현재 시장이 1천140원대에서 달러 바닥을 확인하기를 원하는 이면에는 바닥을 딛고 상승하고자 하는 바람이 깔려있다며 1천140원선이 당국의 강한 개입으로 깨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전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고용지표 발표가 좋게 나오고 서울환시의 새로운 바닥이 확인되면 서울환시 달러 상승탄력이 예상 밖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장 관건은 달러-엔 움직임으로 지적됐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미고용지표를 앞두고 컨센서스도 별로 없는 데다 주말도 끼었다"며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한쪽으로 무게중심을 두지 않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1천147원선에서 대기 수요도 있지만 이대로 달러가 위쪽으로 방향을 틀기에는 아쉽다는 분위기도 있는 등 전망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50원 낮게 출발한 후 이월 '롱 처분'으로 1천148.2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저가매수세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오전 11시48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내린 1천148.7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5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에서 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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