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고용지표 호조에 강세..↑2.80원 1,15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글로벌 달러 가치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영향으 로 109.70엔대에서 110.40엔대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미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를 유지시켰다며 이 점이 달러화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서울환시는 네고물량 부담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다소 둔감하게 반응했다.
이 결과 엔-원 재정환율은 전주 100엔당 1천47원에서 1천44원으로 떨어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1-1천15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110.40엔대에서 정체된 것이 서울환시에 하방경직성을 주자 일부 은행들이 달러 과매수(롱) 플레이에 나섰다.
또 600억원대를 기록 중인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1천억원대를 넘어선다면 시장에 달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가 지속하고 있어 달러 상승폭도 제한적이다.
또 노동절로 인해 뉴욕금융시장이 휴장인 여파로 달러-엔 상승이 제한적인 데다 국내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달러화의 변동성이 커질 여지는 없다고 지적됐다.
이성희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상무이사는 "시장 포지션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며 "역외세력은 뉴욕휴일로 잠잠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시장 마인드가 달러 약세쪽이 강한 반면 달러-엔은 강세 분위기여서 서로 엇갈리고 있다"며 "일중 레인지 장세가 깨질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2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53원선 아래서 오전 10시 후반까지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강세 유지, 은행권 '롱 플레이' 등으로 1천153.9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오른 1천153.10원에 마쳤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0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5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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