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삼성전자 신용전망 상향..국가신용등급 상회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해 삼성전자 등급이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넘어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6일 무디스는 현재 'A3'로 평가된 삼성전자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반도체 업황이 하강국면으로 접어들면 메모리 반도체와 PC용 LCD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겠지만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업황이 상승국면으로 반전되면 순익이 다시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나흘전 한국전력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으며 한국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은 'A3',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돼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무디스가 신용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은 향후 심사에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여지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경우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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