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거주자 외화예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환시가 노동절로 휴장을 했기 때문에 달러-엔은 전일 아시아장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전일 서울환시가 끝나고 8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발표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이유를 살펴보면 수입업체들의 선취매수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불안한 가운데 1천150원선 부근에 형성된 외환당국의 경계감과 경제 펀더멘털 우려가 수입업체들의 매수심리를 북돋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부분 선취매수를 했기 때문에 9월에도 수입업체들이 8월과 마찬가지로 이 레벨에서 저가매수를 지속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전주 미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달러-엔의 상승세가 미진해 서울환시에 상승재료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달러-엔 횡보=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4엔 내린 110.14엔에 거래됐다. .
반면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08달러 오른 1.2065달러를 기록 중이고 엔화에 대해선 0.29엔 내린 132.87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일본 기업들의 2분기 자본지출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 진 이후 나타난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들의 2분기 자본지출은 전년대비 10.7%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이번 주 말 발표될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상향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최대= 8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말에 비해 20.9억달러 늘어난 227.9억달러로 8월 중순의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전 사상최대치는 8월 중순의 225.2억달러였다.
6일 권용훈 한국은행 조사역은 "8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분 중 비중이 제일 큰 부분은 수입업체들이 달러를 선취매수한 부분"이라며 "다음으로 수출업체들의 수 출대금과 해외증권투자금의 회수분 등도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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