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약세에 하락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약세에 하락시도 중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7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내린 1천151.80원에 매매됐다. 달러-엔은 110엔 근처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데 실망한 단기 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109.80엔대로 하락했다. 딜러들은 달러-엔 하락에 따라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은행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다며 하지만 달러-엔 낙폭이 깊지 않아 1천151원대에서는 추가 하락이 제한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건은 시장에 아직 처리되지 않은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로 지적됐다. 일부 딜러들은 역내 거래자들이 들고 있는 달러를 추가로 던진다면 달러가 1천151원선을 하향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다른 딜러들은 일단 시장에 달러 '롱' 포지션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화되더라도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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