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콜인하 베팅속 하락압력 지속 ↓1.30원 1,149.50원
  • 일시 : 2004-09-08 16:27:38
  • <서환-마감> 콜인하 베팅속 하락압력 지속 ↓1.30원 1,14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환율의 하락속에 전반적으로 약세심리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내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의 추가하락을 단행할 개연성에 베팅을 거는 분위기도 확산, 일부 롱쪽으로 돌아서는 모습도 확인됐다. 결제와 수요는 어느 정도 팽팽한 가운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수급변수는 없었다. 오히려 채권시장으로부터 전해진 콜금리 인하론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전격적인 콜인하가 단행됐을때 외환시장의 반응은 달러강세쪽으로 기울었던 기억을 근거로 롱플레이에 나서는 딜러들도 있었다. 그러나 콜인하의 시장효과가 단기간에 그쳤던 점을 고려할때 포지션으로 롱쪽으로 몰고가기는 부담스러웠다. ▲9일전망= 달러화는 1천148-1천154원에서 등락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김인근 ABN암로은행 차장은 "오늘 밤 그린스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몰라 내일 전망이 어려우나 아랫쪽으로 좀더 열려 있는 것같다"면서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거래레벨이나 금통위 등의 변수가 그다지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1천148원을 깨고 아래로 내려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은행 여동복대리는 "지난번 금통위 이후 반짝 올랐던 달러-원이 결국은 제자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콜금리 인하 여부는 그다지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은행권의 롱물량과 숏세력의 커버수요가 맞물리면서 오늘 거래범위 정도내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달러-엔이 109엔대 초반으로 떨어진 영향속에 전일대비 1.80원이 낮은 1천149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폭을 키워 1천148.2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장마감 무렵의 숏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추가하락 여부를 시도했으나 업체 결제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여 1천148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후 달러화는 추가로 상승,1,149원대에서 매매가 진행됐다. 오후들어 뒤늦게 콜금리 인하에 베팅을 거는 움직임이 연출되면서 1천151원까지 올라섰던 달러화는 결국 1.30원이 내린 1천149.50원에 마감됐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4.7억달러였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4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9.6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36% 내린 815.85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 에서 1천11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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