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낮아진 달러-엔..하락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뉴욕장에서 109.30엔까지 떨어진 달러-엔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장막판 달러 낙폭이 급하게 확대된 배경에는 1천150원선 붕괴를 염두에 둔 달러 과매도(숏) 플레이도 있어 추가하락을 염두에 둔 매도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환당국의 스탠스가 과거와 같이 원화의 절상을 강력하게 막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1천150원선이 줬던 경계감의 강도가 예전만 못하다.
간밤 NDF시장 또한 달러-엔의 하락에 영향받아 약세를 보여 매도심리를 부추킬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하락=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30엔에 거래돼 전날 런던 후장가격인 110.04엔보다 0.74엔이나 떨어졌다.
일본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속에 도쿄증시가 5주래 최고 수준을 상승한 것이 주요한 변수였다.
한편 유로화는 독일의 지난 7월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00달러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68센트(1.6%) 내린 43.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경제 일시적 정체 사라져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6월 나타났던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일시적 정체)가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맥티어 총재는 "3분기와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기록했던 2.8%보다 높 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8월 고용지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실업률이 5.4%로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앞으로 추가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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