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달러 對유로 약세로 상승..401.40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이후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상승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달러(0.5%) 오른 401.40달러에 마감됐다.
귀금속관계자들은 이날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은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화하며 달러화의 對유로 약세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성장률 둔화를 견인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같은 발언은 FRB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겨 금가격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은 미 경제가 지난 6월의 침체에서 벗어나 7월에는 소비자 지출 증가와 주택경기 부양으로 견인력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소비자 지출 증가나 8월의 고용지표 호전 등 최근 집계된 경제지표들 은 미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