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달러-원 거래중단 고객들에게 사과"
  • 일시 : 2004-09-09 15:39:59
  • 서울외국환중개, "달러-원 거래중단 고객들에게 사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외국환중개는 2시간 동안 중단됐던 달러-원 중개업무를 재개하면서 고객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9일 이승일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은 "서비스에 차질을 빚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외국환중개의 달러-원 거래시스템은 중앙회로에 이상이 생겨 이날 오후 1시20여분부터 작동하지 않다가 오후 3시23분께 재작동했다. 서울외국환중개의 한 관계자는 "메인 처리장치를 교체하면서 재작동됐다"며 "교체작업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외국환중개의 거래시스템이 중단된 동안 한국자금중개사를 통해 달러-원 거래가 이뤄져 서울환시의 기능은 유지됐다. 하지만 장시간 거래가 중단되면서 거래자들 중 일부에서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파장은 다소 이어질 조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내놓은 주문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손해를 좀 봤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일시적인 중단인 줄 알고 주문이 체결된 줄 알았다가 낭패를 봤다"며 "초반에 서울외국환중개 측에서 설명이나 해명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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