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캡제미니 급락 충격 일제히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9일 유럽증시는 캡제미니가 급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노키아의 긍정적 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0.40포인트(0.45%) 떨어진 4,538.00에 마감됐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 역시 전장보다 32.94포인트(0.85%) 낮아진 3,851.22에 끝났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도 전장보다 25.53포인트(0.69%) 밀린 3,652.02에 마쳤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IT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의 올 상반기 실적 실망 영향으로 10% 이상 추락한 데다 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유럽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주대사관 근처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61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 우려가 증폭돼 시장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캡제미니는 올 상반기 손실이 1억3천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혀 12.93%나 추락해 기술주들의 약세를 부추겼다.
독일 반도체장비업체인 ASML은 지난 7월14일에 발표한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유지한다면서 그러나 수주 추세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해 한때 4% 하락했다가 0.31% 상승한 채 마쳤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주택가격 안정 등을 이유로 기준 금리인 레포금리를 현재의 연 4.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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