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경상수지 발표 앞두고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심리 속에 보합권에 마감했다.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 내린 109.5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달러 오른 1.226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2엔 내린 134.3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109.30엔대를 저점으로 0.40엔대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의 경상수지 발표와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꺼렸기 때문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3일 오전 발표될 2.4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로 美달러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약세심리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주 발표된 일본의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역시 엔화에 부담요소로 작용해 달러를 매수하기도, 매도하기도 부담스런 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1분기대비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경상수지 적자폭이 아주 크게 나타난다면 달러-엔이 심리적 지지선인 109.13엔 아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상수지 적자폭이 아주 커야 108.70-.80엔의 지지선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1천610억달러로 1분기 1천419억달러 보다 191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