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 강보합..↑0.70원 1,14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일본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각과 미달러에 대한 우호적인 여건 부각 등으로 전일 109.45엔에서 110엔대로 올라섰으나 이날 닛케이의 강세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전날 경험한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여파가 1천145원선에 하방경직성을 형성했다. 이 때문에 일부 참가자들은 '롱 플레이'에 나섰고 일부는 고점매도에 치중해 달러화가 좁은 폭에 갇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4-1천14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오후에 나올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관건으로 지목됐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환시에서는 달러 하락 기대가 크다"며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 때문에 1천145원선을 깨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시장에 거래가 별로 없는 데다 재료도 마땅치 않아 오후에도 좁은 박스장이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0.10원 오른 1천145.10원에 개장된 후 1천146-1천145.10원 사이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상승한 1천145.7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9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0%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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