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10월말까지 마무리 <조흥銀>
  • 일시 : 2004-09-14 14:11:42
  • 쌍용차 매각, 10월말까지 마무리 <조흥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조흥은행은 오는 10월말까지 쌍용자동차의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실사를 끝낸 중국 상하이차가 오늘 중 계약서 초본을 보낼 예정"이라며 "오는 10월말까지 매각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SK네트웍스와 관련한 자산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행장은 "조흥카드부문과 신한카드사가 통합할 것이라는 방향은 맞지만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중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은 "내년 중 카드부문을 조흥은행에서 분사한 후 신한카드와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지적한 금융산업내의 '쏠림현상'에 대해서, "은행을 동물로 보면 한 마리가 뛰면 이유도 모르고 같이 달리는 '말'과 같다"며 "이는 최근 카드사태 등을 통해 나타난 은행산업의 리스크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흥은행은 대기업.중소기업, 가계.기업, 신용도 등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콜금리인하와 관련해서는 "조흥은행 여신의 41%가 CD연동대출인 반면 수신의 19%가 CD연동예금"이라며 "콜 금리가 인하되면 구조적으로 20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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